Korean Garden Newsletter (16 Sep.2009)

안녕하십니까? 코리안가든 회원여러분,

이제 뉴질랜드에 만화방창의 아름다운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따사로이 쏟아지는 볕을 받으며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하는 계절입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좋은 계절을 편안히 즐기시기 바랍니다.

1. 뉴질랜드타임즈 특별대담기사 소개

지난 815일에 있었던 출발! 코리안가든행사를 치룬지 달이 지났습니다. 행사 후에 많은 찬사도 있었지만 우리를 다시금 되돌아 보게하는 자성의 시간을 갖게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모든 의견을 그대로 수용할 수는 없겠으나 일부 의견들은 우리가 귀를 활짝 열고 겸허하게 경청해야 한다는 생각을 봅니다. 여러 의견을 주신 분들과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는 민감한 사안에 대하여 용기를 가지고 의견을 주신 일부 언론사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모두 코리안가든 사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의 표현으로 받아 들이고자 합니다.

마침 뉴질랜드 타임즈 배태현 편집장께서 지난 주에 특별 인터뷰시간을 허락하시어 그동안 제기 되었던 몇가지 사안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저희 트러스특측의 입장을 알릴 있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얼마전 이사를 하여 사무실에서 있었던 인터뷰자리에는 박성훈 총무이사와 제가 참석을 하였습니다. 이미 지난 신문에 게재되어 많은 회원님들이 일독을 하셨겠으나 중요한 대목들이 포함되어 있어 내용을 아래와 같이 보내 드립니다. 참고로배태현 편집장께서는 9월말까지 신문사에서 일을 하시고 10월부터는 예동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목회일만 하신다고 합니다. 그동안 코리안가든 사업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많은 협조를 주신 배태현목사님께 저희 트러스트를대신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코리안 가든, 출발

[ 2009-09-16 09:4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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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3

<코리안 가든 트러스트 이병인회장과 박성훈 대변인>

지난 815 노스쇼어 시청과의 토지사용허가 양해각서 교환과 공식적인 기금모금의 시작을알리는출발! 코리안 가든행사가 있었다. 코리안 가든 트러스트(이하 트러스트) 사무실을 이전(234 Forrest Hill Road)하고 잠시 숨을 고르며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준비들을하고 있는 궁금했고, 얼마 교민신문에서 코리안 가든에 대한 가지 문제를 제기했기에 그에 대한 트러스트의 입장도 들어볼 트러스트의 이병인 회장과 박성훈 대변인을 만났다.

다음은 그들과의 일문일답이다.

– “출발! 코리안 가든 행사 반응은?

행사 노스쇼어 시장을 비롯해 현지 지도자들로부터 깊은 행사였다며 감사한다는 서신을 많이 받았다. 뿐만 아니라 코리안 가든에 대한 현지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것을 실감할 있었다. 행사를 위해 여러 교민 단체들과 동문회들이 헌신적으로 협조해 주어 액수에 상관없이 감사하고 있다. 6 여명을 예상했었는데 장터부터 교민들이 많이 찾아 주셨지만 행사 시간이 너무 길어 저녁 행사 참석률이 기대보다 적었던 점은 앞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좋은 경험이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와 더욱 밀접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쉽다. 한인회의입장을 헤아리면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가는 것이 숙제로 남게 됐다. 여하튼 모든 교민들에게감사를 드리고 싶다.

베리즈 포인트가 매립지라는 지적이 있던데?
사실이다. 50 하버 브릿지와 모토웨이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나온 흙이나 기타 건설로 인한부산물들을 매립한 곳이 코리안 가든이 들어설 배리즈 포인트다. 원래는 배리즈 포인트나 오네포토공원은 바닷물과 강물이 교차되는 쓸모 없는 곳이었지만 매립을 통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것이다. 일부 생활 쓰레기도 매립하는데 사용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50 년이 지난 지금 거의 안정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이 국토매립을 통해 엄청나게 부가가치를 높이는 국가로 유명하며 최근송도도 매립을 통해 첨단도시로 개발하려는 곳이기도 하다. 배리즈 포인트가 매립지라는 것은 그런의미라고 봐야 한다.

처음 배리즈 포인트가 거론된 배경은?

오네포토 공원에 코리안 가든을 건립하려던 제안이 거절되고 잠시 좌절을 겪고 있을 , 코리안 가든을 배리즈 포인트에 유치해야 한다는 할머니의 신문 기고와 그분이 노스쇼어 시장에게 보낸 편지가 새로운 희망을 주었었다. 분은 바로 배리즈 포인트 지킴이 모임(Friends of Barrys Point) 레빌(Jean Levill) 할머니시다. 그분이 지난 2008 610일자 노스쇼어 타임즈에 코리안 가든 유치를 환영하는 글을 기고했고, 정확히 9 레이크 하우스 트러스트 보드의 체어맨인 아린 웰치(Arienne Welch) 씨가 그에 동의하는 글을 같은 신문에 기고하고, 노스쇼어 시장에서 편지까지 보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레빌 할머니는 배리즈 포인트가 매립된 정부나 시에서 땅을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려는 여러 번의 시도를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른 동료들과 함께 결사적으로 막아 내신 분이다. 그분들은 배리즈 포인트가 시민들의 휴식처나 문화공간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그것이 코리안 가든의 취지와 맞아 떨어졌던 것이다. 우리가 이민 오기 훨씬 전부터 레빌 할머니와 동료들은 배리즈 포인트를 헌신적으로 지켜 오셨다. 만약 우리가 그곳을 단지매립지라고 폄하한다면 그것은 땅을 지켜온 모든 분들에게 결례가 된다고 생각한다.

배리즈 포인트여야 했는가?

우선 배리즈 포인트는 노스쇼어로 들어서는 관문이라고 있다. 그런 까닭에 노스쇼어 시청에서는 본래 지역을 다문화 사회를 상징하는 문화센터로 개발할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모르는분들이 많지만 배리즈 포인트 건너편에는 이미 캐나다 인디언의조각기둥이 있고, 마오리의 머라이도 있다. 뿐만 아니라 레이크 하우스는 전통적인 영국식 정원으로 계속해서 가꿔오고 있는 중이다. 이제 그곳에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코리안 가든이 들어서게 것이다. 아마 다른 소수민족 커뮤니티에서 요청이 있다면그들의 문화를 상징하는 무엇인가를 건립하게 것으로 본다. 하루 수만 대가 오고 가는 모토웨이에서 한국식 정자를 바라볼 있는 중요한 자리를 허락 받은 것은 감사한 일이 아닐 없다.

또한 노스쇼어 시청은 앞으로 코리안 가든이 건립되면 오클랜드 시티 투어의 코스에 코리안 가든,레이크 하우스, 데본포트를 포함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개는 오클랜드 시티나 미션 배이, 원트리 정도를 보고 말지만 하버 브릿지를 건너 노스쇼어까지 투어 코스를 확장하고 중심에 코리안 가든을 배치하려는 것이다. 아코랑아 파크앤라이드 터미널을 건설한 이유 하나도 그것을 준비하는 것이었다고 들었다. 그렇다고 본다면 150 달러의 건축비로 한국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홍보하는 무형의 이익이 수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계산이다.

참전용사 기념비를 세울 필요가 있나?

현재 뉴질랜드 전국에서 소재가 파악되는 참전용사가 2천명이다. 오클랜드에 4 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250여명이 노스쇼어에 살고 있다. 사실 노스쇼어 참전용사들과 노스쇼어 시청의 관계가 소원했었다. 왜냐하면 시청 측에서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여러가지 행정적인 이유로 참전용사를 기념하는 시설을 허락할 없었기 때문에 이를 계속 요청했던 참전용사들과 당연히 관계가 어려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난번 시청에서 토지사용을 허락하던 서로 간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날 의회가 마치고 감격의 눈물을 글썽이면서 손을 잡던 참전용사 대표들의 눈을 잊을 수가 없다. 분들이 자원해서 어려운 노후살림에도 건립비용을 모금해보내주셨다. 시청의 입장에서 행정적으로 허용하기 힘들었던 것을 코리안 가든을 통해 간접적으로들어주게 것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의의가 깊은 것이다. 더구나 파넬에 있는 기념비는 지역 정부가 관리하는 것이지만, 코리안 가든에 세워질 기념비는 우리 손으로 직접 관리를 하게 것이기 때문에 의의는 크다고 있다.

향후 계획은?

내년 2월까지 구체적인 설계도를 시청에 제출해야 하며 건설실무팀과 건설업체 사이의 협의가 시작될 것이다. 일단은 교민들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 자신의 노력을 보여줘야 다른 지원을 이끌어낼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예전 펌프물을 퍼올리려면 우선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 힘으로 그런 마중물을 준비하는데 교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오는 11 가칭코리안 가든 후원의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이곳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교민 기업 은행 등을 대상으로한 홍보 행사다. 내년 3월경에는 배리즈 포인트에서 기금모금을 위한 축제 형식의 교민 대상 행사를 개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한국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들의 지원을 이끌어낼 생각이다.

사람과 대화하면서 교민 회관도 절실하게 필요하지만 코리안 가든과 우선 순위를 따지는 것은비생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민회관은 교민 회관대로, 코리안 가든은 코리안 가든 대로 목적과 용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교민 회관은 내실을 기하기 위한 것이고, 코리안 가든은 한국과한국이 전통이 가지는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모두 교민 사회에서 막중한 책임을 느껴야 하는 사업들이다.

바라기는 한인회와 코리안 가든 트러스트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가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켰으면 한다.

<배태현 편집장>

2. 코리안가든 로고

지난 출발! 코리안가든행사에서 1등작으로 선정되었던 코리안가든 로고에 대한 정밀작업을 하는데 다소 시일이 소요되었습니다.

당선자인 이예슬 명예회원께서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하신 끝에 유첨과 같이 여러 형태의 로고를 다시 작성하여 보내 오셨습니다. 현재로서는 우측

상단에 보이는 보이는 로고를 최종작품으로 결정하여 사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웹사이트는 물론 모든 레터헤드 명함등에도 사용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입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유첨의 로고를 열어 보시고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쁜 직장일 가운데 많은

시간을 주신 이예슬 명예회원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3. 크라이스트처치 Cister City 코리안가든 방문

지난 주말에는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할 일이 생겨 마음 먹고 크라이스트처치Quarry Park 있는 코리안가든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시내에서 10Km정도 떨어진 한적하고 평화로운 피크닉 장소로 조성된Quarry Park 자리하고 있으며 주요시설물은 돌하루방, 신랑/신부 목각물, 돌담, 석등, 오작교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평한 대지에 조성되어있고 주변 경관이 좋아 편안한 느낌을 주고 있었으나 조형물의 독립성이 너무 강하여 균형적인 조화의 미를 찾는데는 다소 미흡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해석이 나올 있겠으나 바로 옆에 조성된 일본 정원이 흐르듯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가 되었으며 앞으로 우리가 건설할 오클랜드코리안가든에도 분명히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부분이 많이 있다고 사료되었습니다. 많은 사진을 찍어 왔으며 적절한 기회에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 사회개발부등 뉴질랜드내 Fund Raising

일부 회원님들의 수고로 사회개발부 뉴질랜드 정부산하 기관을 통하여 기금마련을 위한 준비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에서의 Fund Raising요청에 가장 중요한 자격요건이었던 등기소 정관등록 IRD No.취득이 최근에 이루어져 본격적인 기금마련 활동에 들어갈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부 회원님들의 지적대로 우리가 한국교민 사회는 물론 뉴질랜드 정부산하단체에 대하여도 본격적인 기금마련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그러나뉴질랜드 정부단체, 기관에서 얻어낼 있는 금액에 한계가 있을 있고 장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 전략적으로 접근해 나가야 것으로 사료됩니다. 회원님들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 신규 총무팀장 선임

그동안 공석으로 되어왔던 총무팀장에 이성화 회원이 선임되었습니다. 총무팀장은 3명의 기존 BOT위원과 긴밀한 보조관계를 유지하면서

기존의 실무운영팀 19명의 자문위원단 그리고119명의 전체회원과의 원활한 협조체제 유지를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여야 하는 막중한 자리입니다. 신임 이성화회원은 Black Tree설계사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분으로 그동안 열정적으로 저희 트러스트의 크고 작은 일에 기여를 하여 전도유망한 젊은 차세대중의 분입니다. 막중한 중책에 대한 제의를 수락하여 주신 이성화 총무팀장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신 :

오는 919일은 세번째 토요일로서 정기 공원봉사의 입니다. 오전10:30 Barrys Point, Lake House주차장에 나오시면 봉사활동을 하실 있으므로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을 바랍니다. 번에도 시청에서 많은 쓰레기 수거용 비닐백을 제공하여 주어 코리안가든 트러스트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상

코리안가든 트러스트 회장